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 줄일 수 있는 조건 있었음
육아휴직 중에도 보험료 안 내도 된다던데 진짜임? 휴직 중에도 고지서 날아와서 당황한 분들 많으시죠.
결론부터 말하면 → 직장가입자인데도 고지서 나옴. 근데 감면 조건 있고, 신청 안 하면 그냥 계속 나가요. 생각보다 복잡함...
직장가입자 vs 지역가입자 차이
먼저 본인이 어떤 가입자인지부터 확인해야 해요.
직장가입자 vs 지역가입자 감면 차이
구분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구분 | 직장가입자 | 지역가입자 |
건강보험료 | 하한액 적용 (약 월 2만원)<br>복직 후 일괄 납부 | 소득 없으면 자동 감면<br>즉시 적용 |
납부 방식 | 납부유예 → 나중에 정산 | 바로 감면 |
신청 필요 | 회사에서 유예신청 필수 | 자동 처리 |
이건 직접 신청 안 하면 자동 감면 아님. 회사에서 해줘야 하는데 모르는 회사 많음;;
육아휴직 중 보험료는 누가 내는지
육아휴직 중 보험료 감면 조건
- [ ] 1개월 이상 육아휴직 중인 직장가입자
- [ ] 회사에서 "건강보험 납입고지 유예" 신청
- [ ] 하한액(약 월 19,780원) 적용
- [ ] 회사와 개인이 반반 부담 (개인 부담 약 9,890원)
2019년부터 바뀐 제도라서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그 전에는 휴직 전 급여 기준으로 보험료가 나와서 부담이 컸거든요.
몰라서 몇 달 치 날린 사람 꽤 있음. 회사 담당자도 모르는 경우 많아서 직접 확인해야 해요.
감면 신청은 어디서, 언제까지?
신청 시 주의사항
감면 받으려면 회사에서 신청해야 함. 개인이 직접 할 수 없어요.
신청 절차
- 회사 담당자가 건강보험공단 EDI 시스템 접속
- "휴직자등 직장가입자 보험료 납입고지 유예신청서" 작성
- 유예사유: 82. 육아휴직 선택
- 적용일: 휴직 시작일
- 해지예정일: 복직 예정일
회사에서 안 해주면 계속 정상 보험료 나가요. 이건 자칫 하면 보험료 계속 나가는 대표적인 사례.
복직 이후 추납·정산 관련 주의사항
휴직 끝나고 복직하면 → 휴직 기간 보험료 한꺼번에 고지됨. 멘붕;;
복직 후 납부 방법
- 원칙: 일시납 (한 번에 다 내기)
- 예외: 분할납부 가능 (조건 있음)
분할납부 조건
- 유예된 보험료가 월 보험료의 3배 이상인 경우
- 1회 분납액: 월 보험료 이상
- 최대 10회까지 분할 가능
1년 육아휴직했으면 하한액 × 12개월 = 약 24만원 정도.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우면 분할납부 신청하세요.
자칫 하면 보험료 계속 나가는 사례들
놓치기 쉬운 실수들
- "육아휴직하면 자동으로 안 나갈 줄 알았음" → 틀림. 신청해야 함
- "회사에서 알아서 해줄 거라 생각" → 회사 담당자도 모르는 경우 많음
- "복직하면 자동으로 정상화" → 유예 해지 신청도 따로 해야 함
실제로는 이래요
- 신청 안 하면 휴직 전 급여 기준으로 계속 부과
- 복직할 때 유예 해지 신청도 별도로 필요
- 분할납부도 신청해야 가능
지역가입자는 어떻게 되나?
지역가입자는 상황이 좀 달라요.
지역가입자 특징
- 소득 없으면 자동으로 최저보험료 적용
- 별도 신청 불필요
- 육아휴직급여는 비과세라서 소득으로 안 잡힘
직장가입자보다 지역가입자가 오히려 간편함. 자동으로 처리되니까 신경 쓸 거 없어요.
신청 방법 구체적으로
회사 담당자분들이 참고할 수 있게 정리해보면:
건강보험공단 사이트 경로
로그인 → 신고/신청 → 건강보험 신고/신청 → 가입자
→ 휴직자등 직장가입자 보험료 납입고지 유예신청서
작성 시 주의사항
- 유예사유: 82. 육아휴직
- 적용일: 휴직 시작일 + 1일
- 해지예정일: 복직 예정일 - 1일
복직할 때는 해지신청도 따로 해야 함. 안 하면 계속 하한액으로 나가요.
정리하면...
육아휴직 중 건강보험료는 하한액(약 월 2만원)으로 줄일 수 있어요. 근데 회사에서 납입고지 유예 신청을 해야만 가능.
중요한 건 자동으로 안 된다는 점. 신청 안 하면 휴직 전 급여 기준으로 계속 나가니까 꼭 확인하셔야 해요.
복직 후에는 휴직 기간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야 하는데, 부담스러우면 분할납부 신청 가능. 최대 10회까지 나눠서 낼 수 있어요.
놓치면 몇십만 원 그냥 날아감. 꼭 확인해야 할 혜택이니까 회사 담당자한테 미리 얘기해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