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2유형 참여대학, 학교마다 다른 기준 꼭 확인해야 함
국가장학금 1유형은 떨어졌는데 2유형은 심사중이라고 뜨니까 혹시나 하고 기다리는 사람들 많을 듯. 그런데 진짜 알아봐야 할 게... 2유형은 학교가 직접 심사하고 지급하는 거라 대학마다 기준이 완전 다름.
성적은 괜찮고 소득분위도 해당되는데 왜 탈락했는지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아두자.
국가장학금 2유형, 1유형과 뭐가 다른지부터
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연계지원 장학금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하지만 실제 선발과 지급은 각 대학에서 자체 기준으로 운영한다. 1유형처럼 한국장학재단이 직접 심사하는 게 아니라는 뜻.
여기서 중요한 건 참여대학이라는 개념. 2025년 국가장학금 2유형은 지원가능대학 중에서도 참여대학에서만 지원되며, 참여 여부는 소속대학에 문의해야 한다.
구분 1유형 2유형
구분 | 1유형 | 2유형 |
심사 주체 | 한국장학재단 | 각 대학 |
지급 시기 | 학기 시작 전 (등록금 고지서 차감) | 학기 말 (통장 입금) |
소득분위 | 1~8구간 | 1~9구간 (일부 10구간도 가능) |
선발 기준 | 전국 통일 | 대학별 자체 기준 |
왜 성적 괜찮은데 탈락했을까?
2유형 탈락 이유는 생각보다 복잡함. 단순히 성적이나 소득분위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게 함정이었어.
1. 학교별 예산 한계
학교마다 국가장학금 예산이 정해져 있어서, 우선지원 대상자부터 지급하다가 예산이 소진되면 조건을 만족해도 탈락할 수 있다. 즉, 먼저 신청한 사람이 장땡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높은 사람 순서로...
2. 대학별 자체 기준
대학에서 자체 심사 기준을 수립하여 선발하며, 어떤 학교는 1유형과 다자녀 장학금을 받은 학생에게만 지급하고, 어떤 학교는 1유형에 떨어진 학생에게도 지원한다.
완전 학교 마음대로네... 내가 다니는 학교가 어떤 기준인지 모르면 헛바람만 불게 됨.
3. 지급 가능 금액 10만원 미만
과소지급 방지를 위해 최소 지급 금액이 10만원으로 정해져 있어서, 다른 장학금과 합쳐서 지급 가능한 금액이 10만원 미만이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게 진짜 아쉬운 케이스... 등록금 대부분을 다른 장학금으로 받아서 남은 게 몇만원이면 2유형 자체가 지급 안 됨.
2유형 참여대학인지 확인하는 방법
참여대학이 아니면 아예 2유형 자체가 없음. 2025학년도 일부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 사업에 미참여하게 되어, 대신 교내장학금으로 대체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
확인 방법: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 국가장학금 대상학교 검색
- 소속 대학 장학 담당 부서에 직접 문의
-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확인
참여대학이어도 학교별로 지급 기준이 다르니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음. 특히 성적 기준은 학교마다 천차만별.
2유형 선발 시 우선지원 대상
한국장학재단에서 권고하는 우선지원 사항들이 있는데, 교육부 승인 첨단학과나 기존 학과 간 연계 융합전공 학생은 우대지원하고, 경제사정 곤란자는 지원구간이나 성적요건을 완화해서 지원 가능하다.
근데 이것도 결국 학교 재량이라... 우리 학교가 실제로 이렇게 하는지는 별개 문제.
결국 핵심은 이거
국가장학금 2유형은 자율 참여형이라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1유형처럼 전국 공통 기준이 아니라 학교가 알아서 하는 거라서, 같은 조건이어도 학교에 따라 결과가 완전 달라질 수 있음. 그래서 신청 전에 우리 학교가 참여대학인지, 어떤 기준으로 선발하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답.
2유형 선발결과는 학기 말 정도에 확인되므로 11월까지는 기다려야 하고, 지급 금액도 대학마다 다르므로 소속 대학에 문의해야 한다.
기다리는 동안 답답하겠지만... 어차피 학교에서 정하는 거라 한국장학재단에 문의해도 명확한 답 못 들음. 학교 장학 담당자한테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해.